소울이터 70화, 71화 감상

소울이터 2010. 2. 14. 10:24 posted by 하누랑

어쩐지 두 화가 한꺼번에 있길래 설마 다음 달에는 안 나오는건가 싶었는데 다행히도 그건 아닌 것 같네요. 근데 두 화인데다가 컬러 세 페이지 + 강강 표지라니 오오쿠보 씨 너무 무리하신 거 아닌가요 ㅇ<-< 물론 보는 내 입장에서는 감사의 삼천배 감이지만…….

이번 화에서는 어쩐지 등장인물들마다 찍은 장르 (?) 가 다르네요. 생각해보면

소울, 마카 : 본격 미스테리 추리물

블랙스타, 츠바키 : 개그

스피리트, 리사, 아리사, 브레아 : 살짝 성인향 일상물

고퍼 : SM 귀축물

키드 : 공포 호러

내가 풀린 떡밥이나 흥미진진한 전개도 많았고 특히 마지막에 나온 개그때문에 저번 화를 좀 좋아라했었는데 이번 화도 정말 좋네요. 사실 초반엔 좀 벙쪘는데 금새 적응하고 엄청 재밌게 봤어요. 아 개인적으로 이런 병맛 정줄놓 개그 너무 좋아요! 까지는 내숭이었고 사실 본심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쿠보 씨 사랑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예전에 농담삼아 블랙스타랑 키드가 소울이터의 개그 전속이라고 한 적이 있었잖아요? 근데 애니나 원작이나 후반부에서는 둘 다 영 개그를 안 쳐서 이제 이 녀석들의 개그를 보는건 포기해야하나…… 싶었는데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랙스타와 데스더키드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최소한 백 화는 개그에 힘 써주시길 바랍니다 ^_^)bb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둘 뿐만 아니라 다들 너무 좋았어요. 스피리트 슈타인 리사 아리사 고퍼…… 다들 오랜만에 시리어스 관두고 정신줄을 놓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애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아 사랑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화 컬러 일러스트 멋지지 않나요! 색감이 참 좋네요. 브레아는 제복이 아예 저걸로 고정이 된 것 같네요. 사실 나도 원래의 마녀 복장보다는 저 옷을 훨씬 좋아해요. 아 마카 표정이랑 자세가 너무 귀여워요 ㅠㅠ 사실 나도 자세히 보기 전에는 몰랐던건데 키드도 그림에 있네요 ㅇ<-< 그것도 신제복……. 근데 너무 작은데다가 색깔이 주변 배경에 동화되는 바람에 거의 숨은그림찾기 수준이네요. 딛고 서있는 호박이 아니었으면 진짜로 찾기 어려웠을 성 싶어요. 근데 얜 정작 본편에서는 신제복은 커녕 원래 입고 있던 옷마저 찢어먹고 있는 판국인데 진짜 이 놈이 본편에서 신제복을 입는 날은 언제일까요 ㅇ<-< 그래도 이번 해 안에는 입겠죠? 이 일러스트 배경이 참 멋지지 않나요? 진득하니 파는 걸 엄청 못하는 나로서는 눈이 빙빙 도네요 @_@ 아 그리기 진짜 힘들겠다……. 저 세피아 느낌의 색깔도 마음에 들어요. 문제가 있다면 집들이 다들 유럽식인데다가 심지어 화려한 저택까지 있는데 색깔때문인지 좀 서울에 있는 판자촌으로 보이네요 (…….)

리사 + 아리사 VS 마리의 기싸움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마리 화내는거 진짜진짜 귀여워요! 근데 리사가 마녀의 수명을 언급해서 그런데 진짜로 마녀의 수명은 과연 어디가 한계일까요? 메두사가 최소한 팔백 이상인 걸 봐선 마력에 따라 다른가 싶기도 하고.

요새 점점 소울이터의 그림체가 미형이 되어가면서 파티와 킴이 조금씩 닮아갔잖아요? 아무래도 킴이 머리를 급 자른 이유도 덜 헷갈리게 하려고 그런 것 같고. 그래도 파티랑 킴은 기본적으로 얼굴 형태가 달라서 구별이 가능한데 아리사는 헉 진짜로 파티와 킴을 섞어놓은 것 같아요. 특히 파티랑 많이 닮았어요 ㅇ<-< 심지어 표정이랑 성격까지!

리사가 원래는 눈이 저렇게 째지지가 않았었는데 눈 모양이 많이 변했네요. 물론 내가 째진 눈을 좋아하기도 하고, 또 저런 표정도 섹시해서 좋긴 하네요. 참 그리고 이번 화 보니까 아무래도 리사의 모델 동물은 나비인가봐요! 리사와 아리사의 모델 동물은 뭔지 궁금했는데……. 근데 아리사는 아직도 모델 동물이 뭔지 모르겠어요. 근데 나비가 모델이라니 되게 멋지지 않나요? 리사의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랑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렇게되니 리사가 원작에서는 첫번째로 곤충이 모델인 마녀네요. 범위를 원작에만 두지 않는다면 포네라도 있기는 한데…….

그 메두사조차 사신님 앞에서는 그렇게나 긴장을 했었는데 긴장은 커녕 탁월한 직업정신 발휘한 이 언니들 조낸 비범하네요. 이 세상 모든 프로들의 귀감인듯 ㅇㅇ 오오 프로정신 오오……. 다만 셋 다 너무 예뻐서 저 파티에 나도 끼고싶었어요. ㅇ<-< 근데 리사랑 아리사는 마녀니까 계약하자고 불러냈다지만 브레아는 왜 왔을까요? 그냥 직장동료가 간다니까 따라갔나? 아니면 브레아도 마력이 있으니까?

이번 화에서 스피리트의 맹활약 정말 좋았어요. 특히 개인적으로 마카가 스피리트가 많이 불안해 할 거라고 말 한 직후 나온 '그럴 리가 없었다'는 정말 압권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그 뿐만 아니라 이번엔 진짜 스피리트의 대사들 중 진짜로 주옥같은 게 많았어요. 오오쿠보 씨도 이번에 스피리트의 활약에 힘을 많이 주셨는지 마리가 스피리트에게 어퍼컷 먹이는 걸 한 페이지 홀랑 써먹으며 그리시기까지…….

시드가 스물 다섯살이라는게 충격과 공포네요. 헉…… 시드가 스피리트보다 다섯살 연하라구요? 그 얼굴로? (…….) 사실 시드가 스피리트보다 연상이라고 예상하면서 노총각이라고 웃었었는데 이건 노총각이란 거 보다 더 불쌍하네요. 하긴 그래도 살아생전엔 잘생기긴 잘생겼었잖아요, 노안이라는건 좀 많이 문제였긴 하지만. 근데 지금은 \(^O^)/ 이 쯤 되니 부활 (!) 시켜준 슈타인이 나쁜 놈 같네요.

블랙스타의 활약 짧지만 강했어요. 개인적으로 70화, 71화에서 가장 웃었던 개그 세 개를 꼽자면 그 중 하나가 블랙스타가 문 부숴먹은거거든요! 여담이지만 다른 하나는 '그럴 리가 없었다', 다른 하나는 좀 이따가.

저 소울 빠순이 로리캐는 대체 언제까지 저러고 있을 셈일까요 ㅠㅠ 하긴 그래도 마카가 존재를 알았기도 했고 떡밥 특성상 금방 회수 될 것 같아요. 얘 이름이라도 얼른 좀 알고싶네요.

사신님 그래도 아들을 아주 잊은 건 아니었군요? 아들이 유괴당하고도 한가하게 커피 마시던 아버님, 그래도 애를 찾을 생각이 있긴 있는 것 같아서 고맙습니다 ㅇ<-< 근데 진짜로 사신님 보면 딱 그게 생각나더라구요, 좀 예전에 유행했던 뇌 바톤 있죠? 그걸로 사신님의 머릿 속을 나타낸다면 '아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 혹은 '잡혀간 아들에 대한 걱정'은 머릿 속을 차지하는 것들 중 제일 작은 점일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막…… 드는게…… ㅇㅇ…….

키드가 노아 팀에 잡혀간 이후로 출연한 화가 62화, 63화, 65화, 69화였거든요. 1화 간격 → 2화 간격 → 4화 간격이길래 설마 다음엔 8화 간격으로 77화에서 출연하는건가 하고 떨었는데 놀랍게도 이번 화에서 나오네요 ㅇ<-< 사실 이번 화는 어떤 의미로는 내내 키드에 대한 내용이었고 갑자기 전개도 급전개 루트를 타서 아무튼 이제 몇 달 안에는 구출이 되리라는 희망이 좀 생기네요. 올해 안에는 이 녀석도 신제복 입을 수 있으려나요?

근데 이번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키드 이새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쿠보 씨 사랑합니다 고퍼 사랑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위엄 쩌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제대로 얘기하면, 바닥에 물같은 게 몇 방울 떨어져있는 장면 있잖아요? 그거랑 고퍼가 키드 소매 한 쪽 찢어놓은 거 보고 난 키드가 울은 줄 알았어요. 사실 이 새끼 은근히 잘 우니까 (…….) 좌우대칭이 망가졌다는 것에 충격을 받고 자존심이고 뭐고 다 내버리고 우는건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침 ㅋ 이 ㅋ 엇 ㅋ 뜸 ㅋ 이 븅신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매 찢어놓고 의기양양하게 웃고 있는 고퍼가 너무 필요 이상으로 잘생겨서 웃었네요. 얘 가만 보면 썩소가 무지 잘 어울려요. 그리고 고퍼 굉장히 미적감각 있더라구요. 아 과연 능력있는 남자 노아가 만든 작품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난 키드 얼굴에 낙서 할 때 수염이나 흉터정도밖에 생각 못했는데 코 ㅋ 털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꼭 수학여행 때 일찍 자는 애 얼굴에 유성매직으로 낙서하던 추억을 되살려주는 듯 하네요. 헉 오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따 딱히 난 그런 적 없으니까……! 아무튼 그래도 키드는 고퍼가 차마 치약은 안 바른걸 감사히 여겨야 할 듯 ㅇㅇ 치약을 발라놓으면 얼굴이 스펀지처럼 붓는다고 그러더라구요.

스피리트가 사신님께 이게 다 사신님 기분 좀 풀어드리려고 벌인 짓이라고 설명하는 장면 아무리 봐도 변명같지 않나요? 미안한데 스피리트 넌 한대만 맞자…….

마녀들은 전부 서로를 아는군요! 하긴 마녀 집회에서 늘 보니까……. 근데 킴은 마법이 회복 마법이라 다른 마녀들과 못 어울린다더니 그냥저냥 괜찮은 관계로 보이는데……. -_-;; 그리고 에루카가 참…… 고생이…… 많네요……. ㅠㅠ

근데 에루카에게는 많이 미안한 얘기는 한데 있잖아요, 지금 상황이 거의 에루카가 사무전에 포로가 된거나 마찬가진데 에루카가 사무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거나 뭔가 정보를 불어버린다던가 하면 메두사 쪽에 큰 손해잖아요? 사실 에루카가 아무것도 안한대도 아무튼 메두사에게는 자신 진영의 인물이 적에게 포로로 잡혀있다면 그 자체로도 꽤 불리한 상황이고. 근데 지금 에루카의 뱃속에 메두사의 뱀이 있으니까 메두사로선 포로를 없애기 위해 에루카를 확 해치워버릴 수가 있지 않나요? 메두사라면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메두사가 가만히 있는 이유라면 아무래도 1. 메두사가 에루카를 아오안 취급한다  2. 에루카를 자신의 중요한 전력이라 여기며, 곧 구할 예정이다  3. 에루카가 잡혀갔다는 사실을 모른다  4. 사실 에루카의 뱃속에 아직도 뱀이 있다는건 훼이크였고 이미 다 꺼냈다  이 네 가지 정도의 가능성이 있는데 내가 보기엔 두번째는 아닌 것 같고 첫번째가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아마 내가 보기에는 그냥 오오쿠보 씨께서 뱃속의 뱀 생각을 못하신 듯……. -_-;) 세번째는 에루카가 너무 불쌍하고 ㅇ<-< 네번째라면 되게 재밌을 것 같긴 해요. 에루카가 더이상 메두사에게 복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게 되면 메두사 진영에서 도망칠테고 (아마 미즈네 패밀리도 데리고 나올테니) 그렇게 되면 메두사 팀도 제법 변화가 생길 것 같아서. 근데 이렇게 되면 에루카가 비중 사수를 못하겠죠……. -_-;;;;;;;;; 아 안ㄴ습…….

에이본의 서를 훔쳐간 범인이 아마 에이본에 관련된 책을 빌려간 사람이 아닐까 싶기는 한데……. 에이본에 관련된 책을 빌려간 사람이 누군가에 대한 의견이 크게 둘로 나뉘잖아요, 메두사라는 의견과 마카라는 의견. 사실 난 둘 중 하나만 꼽자면 개인적으로 마카라는 의견 쪽에 좀 더 치우쳐져 있어요. 그 책은 보호등급 레벨 4였고 일반 교직원이었던 메두사는 레벨 3까지만 대여할 수가 있잖아요, 마카는 데스사이즈인 아빠의 힘을 빌려서 레벨 4까지 섭렵을 하고다녔고. 근데 하긴 마카가 빌려갈 때 대출 체크를 저렇게 무성의하게 한다거나 반납을 제 때 하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은 나도 들어서 사실 확신은 못 해요 ㅇㅇ 어쩌면 제 삼의 인물이 빌려갔을 수도 있는거고. 게다가 마카가 에이본의 서를 멋대로 훔쳐갈리도 없고 훔쳐간대도 슈타인과 사신님이 저렇게 마카를 상대로 훔쳐간 범인 운운을 하며 도둑놈 취급을 하지는 않을 것 같고. 그러니까 결론은 역시 난 그냥 다음 화나 기다려야 할 듯…… ㅇㅇ…….

키드를 상대로 본격 SM 플레이를 하고있는 고퍼가 참……. 게다가 키드의 반응이 거의 스너프물 수준이네요 (…….) 근데 본인은 너무 진지한데 상황도 그렇고 결정적으로 고퍼가 얼굴에 예쁘게 해준 화장땜에 독자들은 진지하게 볼 수가 ㅇ벗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신새끼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나도 보면서 그 뒤의 스토리 전개를 예상한 적이 몇 번 있지만서도 내 예상이 맞기는 커녕 다른 사람들의 예상조차 맞는 걸 한 번도 못 봤는데 처음으로 전개를 하나 맞췄어요! 바로 저저번 화 감상에서 고퍼 저러다가 노아한테 들키겠다고 그랬는데 진짜로 들켰네요. 하긴 이건 안 나오면 오히려 이상할 전개이긴 했음……. 근데 설마 들켜도 이렇게 빨리 들킬 줄은 몰랐어요. 근데 노아가 키드 꼴을 보고 키드의 턱을 딱 치켜잡잖아요, 개인적으로 저 자세를 무지 좋아하는데다가 (게다가 당하는 쪽의 두 손이 결박되어있으니 완벽하지 않나요!) 내가 요새 노아키드에 급발리고있어서 다른 상황에서 저랬으면 아마 손발리 오그라들도록 발려서 오밤중에 베개와 함께 뜨거운 라인 왈츠를 추었을지도 모를텐데 상황이 상황이라 도저히 발릴수가 ㅇ벗네요……. Aㅏ…….

근데 고퍼가 너무 빨리 들킨바람에 키드가 또 다시 에이본의 서에 처넣어진거 너무 아쉬웠어요. 이제 더이상 키드가 고퍼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는 건 못 보는구나……. ㅇ<-< 아니 그러기는 커녕 앞으로 키드의 등장 비중이 위험합니다. 헐…… ㅋ…… ㅋㅋ…… ㅋ……. 이게 다 키드 때문이다 고퍼가 들킬 때 키드는 무얼 했는가?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키드가 와이셔츠의 나머지 한쪽 소매까지 찢어버린 걸 보고 생각한건데 와이셔츠란건 원래는 참 섹시하고 멋진 아이템인데 소매를 뜯어버리면 영 멋이 안 사네요 ㅇ<-< 오히려 좀 뿜긴듯……. 아니 그게 아니라 키드가 민소매를 입어서 웃긴건가? 근데 얘 좀 민소매가 안 어울리기는 하네요 (…….) 몸매가 망한 몸매라 그런가……. 근데 마지막 컷은 또 어떻게 보면 팔근육 있는 걸로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나도 잘 모르겠네요 ^_^)> 그래 아무튼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 화 보면 그림체가 변해서 그런지, 새삼 키드가 남자다워 보여서 좋았어요. 참 오랜만에 (-_-;;) 키드가 남자로 느껴진듯.

노아가 책 속에서 키우고있는 괴수 말예요, 난 그거 아무리 봐도 아라크네로 보여요. 머리의 윗쪽에 붙어있는건 틀어올린 머리고 어깨 뒤로 등에 자라나있는 가지들은 거미 다리, 하반신 쪽으로 넓게 뻗어있는 건 치마. 근데 아무래도 아라크네로 생각한건 나 혼자인듯……. ㅇ<-< 하긴 노아가 아라크네의 영혼을 수집한것도 아니니 아라크네일 가능성은 적을 것 같고 아무튼 대체 정체가 뭔지는 진짜 궁금하네요. 그러니까 결론은 난 그냥 다음화 이하생략.

 

 

70화 71화를 너무 재미나게 보고나서 감상같은 걸 찾아봤더니 다른 분들은 키드가 망가진거를 탐탁치 않게 여기…… 신 정도가 아니라 아주 뜨거운 반응 (부정적인 의미로) 을 보여주셔서 안타까웠어요.  이 즐거움을 공유할 분이 없어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