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이터 전편 감상 후

소울이터 2009. 4. 5. 16:41 posted by 하누랑
내용이 산으로 간 것도 그렇고 자세한 리뷰는 나중에 할게요, 다만…… 음 '_'; 살아 움직이고 줄곧 조잘조잘거리는 아이들…… 항상 노력파에다 강인한,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소년만화의 진짜 주인공이었던 아이도, 조금 시니컬하고 틱틱대기는 해도 실은 꽤 자상하고 속마음 따뜻한 아이도, 그 병적인 활달함과 과시욕땜에 사고란 사고는 다 치고 다니면서 안티 몰이도 퍽 많이 했지만 그만큼 속앓이도 마음고생도 많았던 아이도, 그 아이 뒤치닥거리 하면서도 싫은 기색 한 번 하지 않고 항상 웃던 마음 넓은 아이도, 만날 깐깐하고 까다롭게 굴면서도 걸핏하면 삽질하고 자학과 자폭이 취미이던 아이도, 무슨 일이 있어도 일단 웃고보던 참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고방식이 귀엽던 아이도, 두 바보 사이에 끼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도 맏이 역할 톡톡히 해내던 아이도, 또 비록 여태까지는 불행하게 살았지만 앞으로는 그 빚에 이자까지 붙여 행복해질 아이도 모두 정말 좋아했어요. 사랑해 애들아, 모두들 원작에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