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3권부터 62화 까지의 감상을 먼저 써야할 듯 한데 귀찮으니 일단 63화부터 쓸게요.
우리 아가들 옷 바뀐거 너무 예쁘네요! 소울의 캐주얼틱한 자켓과 셔츠도 참 예쁘고 킴과 잭키라던가, 안젤라의 스쿨룩 스타일의 옷도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블랙스타는 스타일이 무척 성숙해진 것 같고 하바는 역시 안경 바꾸니까 무지 잘생겨졌잖아요? 그리고 파티랑 리즈도 옷이 너무 예쁜데, 특히 파티의 그 강아지 귀 모양의 모자는 보니까 탄성이 나올 정도였어요! 그리고 마카…… 마카는 정말 말이 必要韓紙? 우와 정말 세일러 복을 저런 식으로도 모양을 낼 수가 있구나 싶어서, 그 코트 형태의 외투도 정말 예쁘고 하여간에 진짜…….
볼 때마다 생각하는건데 킴이 잭키를 타고 날아다니는 비주얼이 참 멋지지 않나요? 다만 이번 화의 내용 보니까, 킴이 날 수 있는 이유가 아마 마녀의 영혼의 영향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대체 여태까지는 아무도 킴이 마녀란 걸 눈치채지 못한걸까요? 설마 다들 나처럼 그 나는 것이 잭키의 부가기능 (-_-;;) 이라고 생각했다던가…….
소울이 워낙에 별 일 없이 데스사이즈가 되어서 기대랑은 영 딴판이더라구요. 그 대신에 이번에 마카랑 소울이 특별훈련 하는 장면 정말 귀여웠지요! 천사라는 말 한마디에 소녀심 발동한 마카도 그렇고 그런 마카에게 툴툴거리면서 은근히 다 도와주는 소울도 그렇고, 게다가 압권인건 마카가 얼굴 붉히면서 소울에게 "옥스 군은 킴에게 늘 천사라고 불러주는데……." 하고 투덜거리는 장면, 어허 오오쿠보 씨 이 사람 이런식으로 대놓고 소울X마카 밀어주네요. 고작 몇 달 전에 폭탄발언으로 소울마카 다 깨부수어놓았으면서 이런 식으로 소울마카 지지자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시면 어느 장단에 맞추어야하나요! 아 물론 전 그냥 참 감사합니다.
마카가 소울 타는 거, 아무래도 낫을 타는 것이다보니까 웃기다는 의견이 은근히 많던데 이거 저만 멋있었나요? 사실 낫을 탄다는 것 자체가 무척 개성있고 독특하기도 하고 낫의 날이 줄어드니 낫이라기보단 마법 지팡이 같아보여서 멋있더라구요! (근데 그게 아무리봐도 영혼캡터 마카로 보이던 것은 저만이 아니긴 하더라구요 ㅇ>-<) 다만 날개의 크기가 조금만 더 컸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그리고 날개가 천사의 날개처럼 생기지 않았다고 마카가 연신 불만이던데, 전 그 디자인의 날개가 굉장히 좋았어요, 여지껏 나오던 영혼이나 영혼의 파장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라 그런가……. 색감만 예쁘게 뽑는다면 컬러 일러스트에 나와도 무척 멋질 것 같아서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블랙스타, 블랙스타는 정말 요새 한참 생각하던건데 얘 왜 이렇게 잘생겨졌대요! 여지껏 블랙스타는 귀여운 스타일이지 잘생긴 스타일이 아니라고 줄기차게 주장해왔었는데 이 즈음 되면 인정을 안 할래야 안 할수가 없네요. 키도 무척 자랐고 전체적인 생김새도 퍽 성숙해진데다가 신제복의 디자인도 스타일이 훨씬 성숙해져서 정말 우리 블랙스타 남자 됐구나 싶어서 감동이 물밀듯 밀려와요 ㅠㅠ 솔직히 소울도 그렇고 블랙스타도 그렇고 남자아이들이 생김새나 머리 모양 등이 애니메이션과 원작 중 어느 쪽이 더 멋지냐 묻는다면 이건 단연 원작이네요, 물론 애니메이션도 무척 개성있고 좋은 디자인이란 건 아는데, 단순히 어느 쪽이 더 여심을 자극하느냐 (-_-;;) 로 따진다면 이야기예요.
이거 좀 뻘한 얘기긴 한데 사격 연습장의 타겟들 보고 생각한 건데 사신님 참 엉뚱한 데에서 무섭네요. 타겟 디자인이 음…… 저건 아무리봐도…… 음……. 사신님 독해…… 독해요…….
콩깍지란게 확실히 무섭긴 무섭네요, 파티가 제 성깔 보이면서 저리 총을 난사해대는 모습이 내 눈엔 왜 이리 귀여울까요 ㅇ>-< 저 강아지 귀 모양의 모자와 부츠도 그렇고 우리 파티 너무 귀여워서 총 몇 방 정도는 맞아도 좋으니까 (근데 사실 리즈로 맞는 것이라면 맞아도 좋을 것 같아요 ^////^ <<) 한번 꼬옥 안아봤으면 좋겠어요.
츠바키가 꼬맹이들 놀아 주는 모습도 참 귀엽고 (특히 안젤라 어찌 저리 예쁜지……. 안젤라의 마녀 복장도 무척 좋아하기는 했지만, 저 복장 정말 장난 아니게 귀엽네요! 하늘나라의 미후네도 보면서 흐뭇할거라 생각해요 ^_ㅠ) 하바도 참 잘생기긴 했는데 그와는 상관 없이 이번에 나온 하바의 대사가 어쩌면 묘한 플래그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하바가 과거의 정 같은 것도 넘을 정도로 냉정하고 사리판단 빠르다던가 죄책감이 없다던가 하는 미묘한 플래그가 이미 몇 번 세워졌기도 하고, 이번에 얘가 중얼거린 대사도 은근히 의미심장해서 신경쓰여요. 근데 하긴 이 대사 신경 쓰는 사람이 나밖에 없는 것 같으니 그냥 내 팬심에 의한 기우같네요.
그리고 평화로운 일상 속에서 모두들 키ㅗ드를 잊어가는 와중에 사신님 하나가 유일하게 키드를 찾았죠…… 한가하게 커피 마시면서. 근데 진짜 사신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유괴된 아버지 치고는 반응이 너무 COOL하고 쏘 시크해서 당황스러워요……. OTL 하긴 사신님이 워낙에 느긋한 성격이라고는하지만, 사신님, 아들이 유괴된 상황에서는 별로 안 느긋하게 굴어도 아무도 뭐라고 안해요 ㅇ>-<……. 근데 사신님도 그렇고 다른 등장인물들도 그렇고 키드가 적에게 납치당한 상황에서 너무들 반응이 "ㅋ 뭐 까짓거 살아있겠지" 하고 걱정도 안 하니까 이상하게 내 기분이 다 씁쓸하네요. 그렇다고 우리 귀여운 다른 아이들을 깔 수는 없는 노릇이니 키ㅗ드를 깔 수 밖에……. 에라이 키드 이 왕따 새끼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가 주윗사람들에게 얼마나 인심을 잃었으면 다들 저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왕 하는 말인데, 소울도 제복도 바뀌고 이번 화에서 유난히 귀엽게 나온데다가 블랙스타도 제복도 바뀌고 무지 잘생겨졌는데 키드는 제복이 바뀌고 자시고 그 이전에 일단 출연을 안 하죠? 물론 저번 화에서 잠깐…… 잠깐 나오긴 했죠, 오랜만에…… 딱 두 컷……. 그래서 내가 '내가 소울과 블랙스타를 보면서 생각해본건데, 인기가 늘려면 일단 잘생겨져야 할 것 같아. 근데 키드는 요새 아예 출연도 안 하잖아. 저 새끼는 안 될거야, 아마.' 하면서 스크롤을 돌렸거든요. 근데 그 순간 딱 키드가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이번 화에서의 키드를 보니 아 이 새끼 인기 좀 떨어지려면 아직 한참 멀었구나 싶더라구요.
위에서 말한건 그냥 좀 감정 죽이고 써본거고 제대로 내 진심을 표현하자면 이래요. 이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어ㅠㅜ우우ㅠㅏㅠㅏㅏ아ㅏㅠㅏ아ㅏ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꺠썎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조조조조조존나으아아아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아ㅏㅠㅜ우ㅠㅠㅠㅠㅠㅠㅠㅠㅜ우우ㅠㅜㅏ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새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벼벼여벼ㅓ어병신주제에ㅔ ㅇ무럴먹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쁘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ㅏ으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 죄송합니다 좀 과했나요? 자제할게요 ㅠㅠㅠㅠㅠㅠ 근데 진짜 솔직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화에서 이새끼너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낯뜨거워서 못 보겠어요 오오쿠보 씨는 어쩌자고 이런 장면을 전연령가 만화에 삽입을 아아아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오쿠보 씨 솔직히 열 세살짜리 땅꼬마한테 와이셔츠 하나 입히고 결박플에 SM플이라니 대체 무슨 생각이세요? 정말 감사하네요!! 아 근데 진심 저 새끼가 홀딱 벗고 전라로 나온다고 해도 이렇게 야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헐 ㅎㅎ 만약 여기까지 애니화가 됐더라면 소울이터가 심야방송이 됐지 않을까 싶어요. 진심 감금이나 고문이나 하여간에 최애캐 굴리기 장난아니게 좋아하는 나로선 무슨 일종의 로망이 이루어진 것 같아서 감동에 눈물이 멎지 않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키드 반응이 좀 장난이 아니었죠? 고퍼한테 신나게 두들겨 맞으면서 시크하게 썩소짓고 있는 이 새끼는 정말 간이 배 밖으로 나왔나……. 기억을 떠올려보세요, 저번 14권에서 모스키토에게 존니 발리고 한쪽 팔도 실종된 놈이 오히려 부끄러운 줄 알라며 모스키토를 훈계하지를 않나 이 새끼는 아마 둘 중에 하나 같아요, 정말 간이 배 밖으로 나왔거나 아님 미쳤거나. 근데 이 새끼가 여태까지 해온 만행들을 보면 역시 후자같네요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어휴 이 미친새끼. 게다가 중요한건 이 새끼가 지금 서른 한 살도 아니고 열 세살이라는 거예요. 이 새끼는 지금 자신이 몇 살이라고 생각하는건지……. 이 새끼야 너 그건 아무리봐도 열 세살의 표정과 열 세살의 섹시함이 아니야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그리고 그거 있잖아요 그거! "마카에게 손가락 하나 대기만 해 봐, 후회하게 될거야, 맹세한다!" 이 대사요! 이거 진짜 아무리 봐도 마카←키드라 무지 신났어요 \(^O^)/ 정말 저번 화에서도 그렇고 죽어라 안나오던 마카←키드 떡밥이 (심지어는 블스키드 떡밥보다도 적었음…….) 요새따라 하나둘 나오기 시작해서 너무 기쁘네요. 아니 그러고보니 마카 대단하지 않나요? 소울이나 크로나, 스피리트가 마카 대빠라는 건 자명한 사실이고 애니메이션 28화에서 블랙스타도 그렇고 이번엔 키드도 그렇고 대체 마카 빠가 몇 명이죠? 이젠 슬슬 마카 팬클럽 하나 창설할 일만 남았네요. 마카 이 무서운 아이……!
고퍼 말이예요, 사실 저번화에서 처음 봤을 때엔 여자아이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 보니 가슴 납작한거라던가 체형이 남자더라구요. 아……. ㅠㅠ
63화를 보고 2ch의 소울이터 스레드엘 들어가봤더니 이런 레스가 있더라구요, '크로나의 에로나 화, 마카 신 제복이 세라복, 마카가 마녀딸 천사화 (이게 무슨 뜻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네요), 츠바키 신제복 미니스커트, 노아 팀 이케맨 투성이, 키드 감금, 이젠 서비스가 무서울 정도' 대강 이런 내용이었는데 내가 보기엔 여기에 추가해서 블랙스타와 하바의 이케맨 화랑 61화의 소울X블스 떡밥과 요새 마카←키드 떡밥도 그렇고 정말 서비스가 갑자기 늘어난 것 같아요. 아니 물론 눈은 즐거운데 지난 십 삼권 동안 초반에 여자아이들 좀 벗겼던 거 말곤 정말 떡밥이고 뭐고 서비스 그게 뭔가요 먹는건가? 하던 오오쿠보 씨가 갑자기 이러시니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아 물론 전 그냥 감사합니다.
영혼캡터 마카라던가 병신 보고 (좋아서) 발작한 게 저 뿐이 아니라 안심이 되네요. 좋아요 이 기세로 키드를 더 갈궈! 더!!
P. S. 근데 요새 키드 납치당한 전개말예요, 이거 엄청 기대가 되어요. 무슨 얘기냐 하면, 키드가 구출 될 때에 리즈와 파티와 키드 사이의 관계 내지 감정묘사가 설마 전혀 나오지는 않을 것 같아서 말예요. 신파 까지는 기대도 안 하니 그냥 조금…… 조금…… 아주 조금만이라도 감정 묘사 나오면 난 뒤로 재주넘으며 오오쿠보 씨가 있는 방향으로 다섯 번 큰절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